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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8, 2026

대형은행, 우량기업·저신용기업에 집중...중소기업 대출 외면

국내 5대 은행의 기업대출에서 우량차주 대출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로 저신용기업 대출은 증가했으나 신용등급 '보통' 등급의 중간지대 기업 대출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은행권이 양극단에 집중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접근성이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의 신용등급별 기업대출 현황에서 우량차주에 대한 대출비중이 40%에 가까운 수준으로 높아졌다. 동시에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 강화에 따라 저신용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출 구조의 변화 속에서 신용등급이 '보통' 수준인 중간지대 기업들에 대한 대출은 나홀로 5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금융시장에서 은행들이 고객군을 양극단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량기업은 풍부한 자금을 확보하고,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저신용기업도 금융접근성이 개선되는 반면, 신용도는 양호하나 대규모 담보나 신용력 증명에 어려움을 겪는 '허리기업'은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 이는 실물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의 금융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경제 전체의 자금 순환 구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금융기관과 정책당국의 대출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Source: 매일경제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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