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외면하고 정기예금으로…5대은행 2개월간 56조 순유입
증시 부진과 금리 인상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손을 떼고 정기예금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 2개월간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56조 원 증가해 사상 최고인 1000조 원을 돌파했다.
경제 상황의 악화가 금융시장의 자산 배분 지형도를 크게 바꾸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개월 동안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56조 원 규모로 대량 유입되었으며, 이로써 5대은행 정기예금 전체 잔액이 1000조 원을 초과하게 되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 운용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신호다.
주식시장의 침체가 이러한 현상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9300대를 돌파한 이후 재차 7000선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동시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 이자율 상승은 정기예금의 상대적 매력도를 높였다. 3% 수준의 정기예금 이자수익이 변동성 높은 주식투자보다 더 매력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권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인한 수익 기회를 노리며 고객 자금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자산 이동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자금 수급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금리 부담이 가중되는 기업과 가계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Source: 매일경제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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